TSM은 16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북미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서 에코 폭스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TSM은 에코 폭스와의 대결에서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신드라를 고른 비어그는 7킬 1데스 5어시스트로 원거리 딜러 'Zven' 예스퍼 스베닝센의 자야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킬을 올리면서 기선 제압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2세트에서는 벨코즈로 챔피언을 바꾼 비어그는 빠른 라인 정리를 통해 중단을 확실하게 지켜냈고 정글러 'Grig' 요나단 아르마오의 그라가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어시스트에 주력한 결과 5킬 노데스 11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가장 많은 킬은 스베닝센의 바루스가 챙겼지만 비어그의 벨코즈도 제 역할을 다하면서 22대4라는 킬 스코어 차이를 만들어냈다.
3세트에서 갈리오를 가져간 비어그는 아르마오의 그라가스와 호흡을 맞춰 질리언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영웅 출현을 활용해 교전에도 발빠르게 합류하면서 팀에게 큰 도움이 됐다. 6킬 1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비어그는 8킬의 스베닝센과 함께 공격의 중심을 이뤘다.
세 세트를 치르는 동안 18킬 2데스 27어시스트를 기록한 소렌 비어그는 22.5의 KDA를 기록하면서 북미 대표 선발전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TSM은 17일 새벽에 진행되는 C9과의 최종전을 통해 롤드컵 개근 여부를 타진한다. TSM은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팀 가운데 유일하게 2011년부터 진행된 롤드컵에 모두 출전한 팀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