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3대0 블라썸
1세트 템페스트 승 < 파멸의탑 > 블라썸
2세트 템페스트 승 < 하늘사원 > 블라썸
3세트 템페스트 승 < 용의둥지 > 블라썸
템페스트가 물오른 경기력으로 블라썸을 격파, 젠지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템페스트는 16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9주차 블라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지만 8분 교전서 템페스트가 이득을 취하면서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템페스트는 10분 교전서도 일방적으로 4킬을 올리며 1레벨 격차를 만들었고, 블라썸의 하단 종탑을 빼앗아 강한 압박을 지속했다.
12분에 제단 2개를 점령하면서 블라썸의 핵 체력을 6으로 만들어 승기를 잡은 템페스트는 14분 교전서도 대승을 거뒀고, 제단 점령 후 우두머리를 사냥해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템페스트가 상단 요새를 먼저 무너뜨리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블라썸이 6분 하단 교전서 아나와 가로쉬의 활약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4킬을 따냈고, 뒤처지던 경험치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3개 요새를 모두 내줬던 템페스트는 10분 하단 교전서 한조와 가로쉬를 끊고 요새까지 파괴해 경험치를 따라잡았다. 14분 전투에서는 템페스트가 먼저 2킬을 내주며 밀리는 듯했지만 디아블로의 활약으로 4킬을 따내면서 상단 사원을 장악해 먼저 20레벨을 달성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템페스트는 17분에 우두머리를 이끌고 진격, 블라썸의 하단 성채를 파괴했고, 이어 핵을 강제로 공격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템페스트가 2분 만에 첫 용기사를 가져갔다. 용기사는 하단으로 향했지만 블라썸은 하단을 수비하는 대신 오히려 상단을 압박하는 선택으로 템페스트의 화력을 분산시켜 초반 손해를 최소화시켰다.
템페스트는 6분에도 용기사를 가져갔고, 이후 중단과 하단 요새를 깨며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다. 템페스트는 11분과 14분 교전서 일방적으로 킬을 따내면서 2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고, 용기사까지 독식했다.
용기사와 함께 적진으로 달려 한조를 처치한 템페스트는 디아블로와 메디브까지 제압한 뒤 여유롭게 핵을 깨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