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3대0 발리스틱스
1세트 젠지 승 < 용의둥지 > 발리스틱스
2세트 젠지 승 < 볼스카야공장 > 발리스틱스
3세트 젠지 승 < 하늘사원 > 발리스틱스
젠지 e스포츠가 발리스틱스를 완파하면서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젠지는 16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9주차 발리스틱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대승을 거두며 11승을 달성했다. 발리스틱스는 1, 2세트에서 요새를 하나도 파괴하지 못할 만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세트에서는 해머 상사를 픽한 젠지가 발리스틱스의 하단 요새를 먼저 깨면서 경험치를 리드했다. 7분 교전서 발리스틱스의 스랄을 끊고 용기사 탑승에 성공한 젠지는 상단과 중단 요새까지 파괴하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11분에도 용기사에 탑승한 젠지는 하단 성채를 파괴하면서 2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고, 16분 교전에서는 레이너와 블레이즈를 끊고 여유롭게 세 번째 용기사를 획득했다. 그대로 적진으로 향한 젠지는 순식간에 발리스틱스의 핵을 녹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4분 거점 교전서 정크랫으로 피닉스를 끊은 젠지가 수호자 로봇을 먼저 획득, 상단 요새를 파괴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발리스틱스가 역공을 펼쳐 일방적으로 3킬을 따내 손해를 만회했지만 9분경 젠지에게 수호자 로봇을 또 다시 내주면서 공격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하단 요새를 파괴한 젠지는 11분 교전서도 3킬 1데스로 큰 이득을 취했고, 상단 성채까지 파괴해 승기를 잡았다. 15분에는 젠지가 정크랫과 한조의 화력을 앞세워 발리스틱스의 피닉스와 마이에브를 처치해 세 번째 수호자 로봇을 가져갔다. 젠지는 하단 성채를 파괴하며 적진에 난입했고, 3레벨 격차를 앞세워 여유롭게 핵을 파괴하며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젠지는 3세트에서도 시작부터 리밍을 처치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젠지는 상단 요새를 먼저 내줬지만 사원 점령을 통해 발리스틱스의 요새를 모두 파괴해 경험치를 앞서갔다. 1레벨이 앞선 젠지는 12분에 우두머리 사냥에 성공했고, 이어진 교전서도 3킬을 따내며 하단 성채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14분 상단 교전서 아눕아락을 처치하면서 우위에 섰고, 블레이즈까지 완벽히 포위해 제압해 2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18분에 젠지는 우두머리를 공략했고, 발리스틱스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교전을 시도했지만 끝내 젠지의 우두머리 사냥을 저지하지 못했다. 교전 도중 블레이즈와 한조를 잃은 발리스틱스는 핵을 수비할 능력이 전무했고, 젠지가 순식간에 핵을 파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