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는 17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유럽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샬케 04를 3대1로 꺾었다. 2016년 팀을 만든 첫 해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던 G2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롤드컵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명문 게임단으로 발돋움했다.
G2는 1세트부터 대승을 거뒀다. 'Wunder' 마르틴 한센의 아트록스가 샬케 04의 뽀삐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만들어냈고 포탑도 먼저 무너뜨렸다. 19분에 전투를 펼쳐 'Hjarnan' 페테르 프레이스쿠스의 애쉬와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카시오페아가 킬을 가져갔고 내셔 남작까지 챙기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샬케 04가 어떻게든 버텨 보려 했지만 32분에 내셔 남작을 한 번 더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 14대3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G2의 미드 라이너 'Nukeduck' 엘렌드 바테빅 홀름의 우르곳에게 9킬이나 내주면서 호되게 당한 G2는 3세트에서 페르코비치의 코르키가 4킬, 하단 듀오 프레이스쿠스의 바루스와 'Wadid' 김배인의 모르가나 조합이 각각 2킬씩 챙기면서 12대6으로 승리했다.
2대1로 앞선 4세트에서도 G2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퍼스트 블러드를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올라프가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고 첫 포탑과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면서 연이어 득점한 G2는 페르코비치의 카시오페아와 프레이스쿠스의 자야가 각각 5킬씩 챙기면서 14대3으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