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 아스트랄리스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에서 열린 페이스잇 메이저 런던 2018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연합팀 나투스 빈체레를 꺾고 우승, 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 5천만 원)를 거머쥐었다.
지난 1월 보스턴 메이저에서 8강에 들지 못했던 아스트랄리스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인 챌린저스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대회는 스위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아스트랄리스는 컴플렉시티 게이밍과 로그, 팀 스피릿을 잡고 2라운드인 레전드 스테이지에 올랐다.
아스트랄리스는 나투스 빈체레와 베가 스쿼드론을 연파한 뒤 리퀴드에 패하며 주춤했지만 메이드 인 브라질을 제압해 3승을 채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기세가 오른 아스트랄리스는 단 한 세트도 잃지 않았다. 8강에서 유럽의 페이즈 클랜을 꺾은 아스트랄리스는 4강에서 리퀴드에게 1라운드 패배를 완벽 복수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는 나투스 빈체레를 상대로 '뉴크'에서 16대6, '오버패스'에서 16대9 대승을 거두면서 비교적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스트랄리스는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스트랄리스가 2018년에만 벌어들인 누적 상금은 벌써 177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화로 19억 원이 넘는 거액이다.
아스트랄리스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블라스트 프로 시리즈에 출전,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