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가 오는 11월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리는 히어로드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됐다.
템페스트는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10주차 경기에서 미라클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잡고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미라클은 2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와 발리스틱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강팀 킬러'로 불렸지만 템페스트만큼은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미라클을 꺾은 템페스트는 총 11승 3패의 전적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2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직행 자격을 획득했다.
앞선 경기에서 발리스틱스가 최하위 글럭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10승 4패를 기록, 끝까지 2위 탈환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미라클이 템페스트를 잡는데 실패하면서 발리스틱스는 3위에 머물게 됐다.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를 확정지은 발리스틱스는 미라클, 블라썸 등과 함께 남은 한 장의 블리즈컨행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남은 한 팀은 29일 있을 슈퍼노바-펠리즈전을 통해 가려질 참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