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GSL 슈퍼 토너먼트 2018 시즌2 4강 A조 강민수와의 대결에서 리버스 스윕을 이뤄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4강전을 치르기 전까지 3,950 포인트로 8위에 올라 있던 김유진은 3,425점으로 11위에 랭크되어 있던 강민수를 제치고 블리즈컨 진출도 확정지었다. 만약 김유진이 4강에서 패하고 강민수가 우승했다면 포인트 순위가 바뀌면서 블리즈컨 티켓을 강민수가 가져갈 수도 있었지만 김유진의 승리로 블리즈컨에 나서는 한국 지역 대표 8명이 확정됐다.
GSL 슈퍼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중위권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8명의 선수들은 이미 확정됐다. 1위는 GSL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다. 조성주는 14,250점을 확보하면서 2위인 김도우를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로 제치고 당당히 블리즈컨 출전을 확정지었다.
그 뒤로는 김도우와 김대엽, 주성욱 등 프로토스 3총사가 이었고 테란 전태양이 5위, 저그 이병렬과 박령우가 6, 7위를 차지했다. 김유진은 포인트 순위 8위로 문을 닫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