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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BSG, B조 1위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247은 극적 합류

[PKL] BSG, B조 1위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247은 극적 합류
BSG가 특유의 교전 능력을 발휘하면서 조 1위로 PKL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BSG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1주차 B조 경기에서 종합 점수 37점을 획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강팀으로 분류됐던 GC 부산과 OP 게이밍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 원은 엘 아자하르 북쪽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12분에 이동 동선이 겹친 위걸스와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교전을 벌였고, 위걸스가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압승을 거둬 인디고를 가장 먼저 탈락시켰다.

17분에는 자기장 북서쪽에서 BSG가 쿼드로와의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한 박자 늦게 진입한 위걸스가 BSG의 뒤를 잡으면서 손쉽게 제압, 안전지대로의 진입에 성공했다. 위걸스는 락스 오카즈까지 완벽히 제압하면서 킬 포인트를 누적시켰다. 그러나 위걸스는 로캣 아머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에 공격을 당하면서 8위에 그쳤다.

25분이 지나면서 5개 팀 15명이 생존했다. 로캣 아머가 4명이 모두 살아남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듯했으나 남쪽에 위치했던 조드 게이밍에 킬을 내주면서 전력이 약화된 모습.

26분에 원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벌어졌고, 레인저스와 247이 차례대로 탈락했다. 마지막 순간 로캣 아머와 인브, 조드 게이밍이 3파전을 벌였고, 고지대를 선점한 로캣 인브가 조드 게이밍과 아머를 정리하면서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부터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2라운드 원은 갓카 방향으로 줄어들었고, 17분 전후로 액토즈 인디고와 ROG 스트라이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조드 게이밍 등 외곽에서부터 진입을 시도하던 팀들 대부분이 교전에서 패하며 줄줄이 탈락했다.

22분이 되자 수로를 사이에 두고 GC 부산과 대치하던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위치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수로에서 전투를 벌이던 빅픽처와 쿼드로도 오래 살아남지 못했고, GC 부산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BSG의 공격을 동시에 받으면서 전멸했다.

전장 곳곳의 치열한 전투 끝에 24분이 경과하자 3개 팀 9명밖에 살아남지 않았다. BSG가 4명이나 생존해 유리한 상황에서 빠르게 원 중심을 장악했고, 페이탈을 정리하면서 2위를 확보했다. 로캣 아머가 살아남은 가운데 BSG가 4대3으로 유리했고, BSG는 병력을 분산시켜 안전지대 안과 밖을 꼼꼼하게 수색했다. 결국 마지막 자기장이 줄어드는 순간 BSG가 과감한 교전으로 로캣 아머의 안전지대 진입을 방해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PKL] BSG, B조 1위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247은 극적 합류

3라운드에서는 10분 만에 선두 경쟁을 벌이던 로캣 아머가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원은 세베르니 남서쪽을 향해 줄어들었고, 각 팀들은 사격장 근처 언덕에 하나둘 자리를 잡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이전 라운드까지 극도로 부진했던 액토즈 인디고는 맥스틸을 전멸시키면서 뒤늦게 발동이 걸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시 상위권까지 올라가진 못했다.

23분이 지나면서 생존자는 20명 이하로 줄어들었고, 안전지대 남쪽에 자리를 잡은 락스 오카즈와 북쪽의 쿼드로가 전원 생존에 성공하면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안전지역 내 유일한 건물을 장악한 쿼드로가 여유롭게 락스 오카즈를 탈락시켰고, BSG와 최후 교전을 벌였다. BSG가 바위와 차량, 보급품을 방패삼아 버텼지만 27분에 줄어든 원이 다시 한 번 쿼드로를 도왔고, 결국 쿼드로가 자리의 이점을 앞세워 첫 치킨의 맛을 보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4라운드 원은 포친키 남쪽으로 잡혔다. 11분에 60명이었던 생존자는 8분 만에 3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산과 밭에서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장소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곳곳에서 벌어졌고, 20분이 되자 팀의 절반이 탈락했다.

21분경 안전지대 북동쪽 언덕을 차지한 쿼드로가 킬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했고, 과감하게 진입을 시도했던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2명을 잃는 피해를 입고 말았다.

22분에 ROG 스트라이커가 쿼드로의 영역을 빼앗기 위해 북쪽으로 크게 돌았고,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쿼드로는 ROG 스트라이커에 킬을 내주면서 라운드 우승에서 멀어졌다. ROG 스트라이커의 참전으로 인해 동쪽에 위치했던 쿼드로와 레인저스, ROG 스트라이커가 함께 전멸했고, 그 사이 남쪽과 서쪽에 위치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빅픽처, 조드 게이밍이 3위를 확보했다. 최후의 순간 세 팀이 대치했고, 조드 게이밍이 빅픽처와 아프리카 페이탈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종합 점수 및 순위가 발표됐고, 꾸준한 활약을 펼친 BSG가 1위를 차지했다. 경기 내내 공격적이었던 로캣 인브가 그 뒤를 이었고, 한 차례씩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쿼드로와 조드 게이밍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로캣 아머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락스 오카즈가 여유롭게 5~7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마추어 예선을 뚫고 올라온 247이 단 1점 차로 8위를 차지하면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PKL] BSG, B조 1위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247은 극적 합류


◆PKL 2018 #2 1주차 B조 종합 순위 및 포인트

1위 BSG 37

2위 로캣 인브 35

3위 쿼드로 31

4위 조드 게이밍 25

5위 로캣 아머 24

6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21

7위 락스 오카즈 19

8위 247 14

9위 ROG 스트라이커 13

9위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13

9위 빅픽처 13

9위 GC 부산 13

13위 OP 게이밍 레인저스 11

13위 맥스틸 11

13위 위걸스 11

16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10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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