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에는 전세계 대륙별 예선을 우승한 5개 팀과 주최국 시드를 배정받은 일본 대표팀 등 총 6개 팀이 참여해 초대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챔피언팀의 영예를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현재 전세계 최고수들이 모인 44개팀들이 각 대륙별 예선에 참가해 대륙별 우승자를 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4개팀(OGN 엔투스, OP 게이밍,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은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에 참여해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의 대표팀들과 월드 파이널 티켓을 놓고 우승을 다투고 있다.
6주차 경기까지 진행된 현재 한국 리그에서는 킹존 드래곤X와 샌드박스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치르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클래시 로얄 플레이어라고 알려진 'TNT' 이정민이 OGN 엔투스에 합류하며 더욱 뜨거운 후반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최초의 글로벌 e스포츠 프로 리그를 출범시킨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은 올 3월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클래시 로얄 리그에 참여할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 바 있는데, 16세 이상의 참가자격을 갖춘 유저 중 전세계에서 무려 2,5백만 명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중 113개국 약 7,000 명의 이용자들이 온라인 예선을 통과해 지역별 선수 선발 예선을 다시 한번 걸쳤으며, 최종 44개팀 약 200명의 선수들이 리그에 참여해 월드 파이널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클래시 로얄 리그 총괄 조현조(Chris Cho)는 "클래시 로얄 리그는 전세계에서 참여하는 진정한 글로벌 e스포츠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런던에서 개인전으로 펼쳐지는 월드 파이널이 진행된 반면 올해는 팀 대항전 방식으로 흥미가 더해진 새로운 월드 파이널이 일본에서 개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라며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 최종 결승전이 열리는 만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시차 없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클래시 로얄 팬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클래시 로얄 리그 가을 시즌 및 올 겨울에 개최될 월드 파이널 경기를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경기를 직접 보고 싶은 팬들은 1,450 엔(한화 약 14,000 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