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김민수, 이성혁을 자유 계약 선수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던 김민수는 2017년 2월 락스 게이밍에 합류했고 팀이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인수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8년 서머에서 '성환' 윤성환이 계속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김민수는 락스 게이밍 시절인 2018년 스프링에 두 세트에 나서서 모두 졌고 서머에서는 한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무너진 바 있다.
'쿠잔' 이성혁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미키' 손영민의 백업 선수로 '라바' 김태훈을 기용했던 락스 게이밍은 2017 시즌을 마친 뒤 고참급인 이성혁을 영입하면서 주전으로 쓸 것처럼 보였지만 김태훈이 계속 출전하면서 이성혁이 설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성혁은 스프링에 두 세트에 출전해 모두 패했고 서머에서도 한 차례 나섰지만 패하면서 3전 전패만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아직 가능성이 많은 두 선수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판단했기에 빠른 결정을 통해 두 선수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상호 합의 하에 자유계약 선수로 전환시켰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