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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지안지하오, 비신사적 행위로 2,000 달러 벌금

라이엇게임즈, 16명 제재 명단 공개

로얄 네버 기브업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로얄 네버 기브업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한국에서 훈련하는 과정에서 프로 선수답지 못한 행동을 펼친 'Uzi' 지안지하오가 라이엇게임즈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이 한국 또는 자국에서 훈련하는 동안에 행한 프로답지 못한 행위들을 적발, 명단과 제재 수위를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서버의 솔로 랭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펼친 것으로 조사된 5개 지역의 8개 팀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16명에게 제재를 내렸고 8일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큰 벌금을 받은 선수는 로얄 네버 기브업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다. 지안지하오는 한국에서 연습하는 과정에서 본인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으로 플레이했으며 같은 팀에게 좋지 않은 언행을 한 것이 적발되어 2,000 달러(한화 약 22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갬빗 e스포츠의 정글러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는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훈련할 때 좋지 않은 행동을 펼친 것이 발각되어 1,000 달러(한화 약 113만 원)의 벌금을 받았으며 인빅터스 게이밍의 톱 라이너 'TheShy' 강승록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행동과 채팅으로 독설을 퍼부었기에 1,000 달러의 벌금이 주어졌다.

코칭 스태프 중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최연성 감독이 벌금을 부과 받았다. 한국에서 훈련하는 과정에서 자주 신고를 받으면서 1,500 달러(한화 약 17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외에도 12명이 더 적발됐지만 수위가 높지 않다고 판단한 라이엇 게임즈는 이들에게는 경고 조치만 내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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