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10일 부산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 앞서 소환사의 컵을 반환했고 이어진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개막 행사가 열렸다.
전용준 캐스터의 사회로 시작된 롤드컵 16강 개막 행사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젠지 e스포츠를 소개면서 시작했다. 전 캐스터가 젠지 e스포츠의 이름을 부르자 '앰비션' 강찬용이 동료들과 함께 소환사의 컵을 들고 무대 중앙에 등장했고 우승컵을 무대 중앙에 위치한 단상에 올려 놓고 퇴장했다.
롤드컵 입장 행사는 각 조별로 대표 선수들이 소개되면서 진행됐다. 객석 통로에 각 조에 속한 대표 선수들 4명이 배치됐고 A조에 속한 베트남 대표 퐁 부 퍼팔로의 'Naul' 뷰탕루안을 시작으로, D조 프나틱의 'Caps' 라스무스 빈테르까지 16명의 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막을 올렸다.
전 캐스터가 개막전에 출전하는 북미 대표 리퀴드의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1명씩 호명한 뒤 한국 지역 톱 시드인 kt 롤스터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오프닝 세리머니가 완료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