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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롤드컵 16강서 떨어진 첫 한국팀

2013년 10강 체제서 삼성 오존 탈락 경험

젠지, 롤드컵 16강서 떨어진 첫 한국팀
젠지 e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첫 한국팀으로 기록됐다.

젠지 e스포츠는 14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에서 클라우드 나인에 이어 바이탤리티에게도 패배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2017년 롤드컵에서 삼성 갤럭시로 출전해서 우승을 따낸 이후 KSV를 거쳐 젠지 e스포츠로 이름을 바꾸면서도 한국 대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나선 젠지는 1라운드에서 유럽 대표 바이탤리티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로얄 네버 기브업에게 무너졌다. 그나마 클라우드 나인을 꺾으면서 1승2패로 2라운드를 시작한 젠지는 14일 경기에서 클라우드 나인과 바이탤리티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1승4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단계가 16강으로 늘어난 2014년 이후 16강에서 탈락한 첫 한국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0팀으로 그룹 스테이지가 운영된 2013년에는 삼성 갤럭시 오존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5승3패를 기록했고 타이를 이룬 갬빗 게이밍에게 순위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8강에 올라가지 못한 적이 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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