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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첫 단추' FW전이 가장 중요하다

아프리카 프릭스, '첫 단추' FW전이 가장 중요하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가 16강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충격을 준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5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 에 출격한다.

1승2패로 퐁 부 버팔로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되어 있는 아프리카는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지난 1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따르면 아프리카에게는 버거운 과제일 수도 있지만 한국의 2번 시드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꼭 해내야 하는 과제다.

아프리카의 첫 상대는 플래시 울브즈다. 홍콩/대만/마카오 지역에서 수 년 동안 우승을 차지한 플래시 울브즈는 국제 대회 단판제 승부에서 한국 지역 팀들을 숱하게 꺾었고 지난 11일 열린 아프리카와의 맞대결에서도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아프리카가 16강 2라운드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8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첫 상대인 플래시 울브즈를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플래시 울브즈에게 패한다면 1승4패가 되면서 젠지와 똑같은 불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밴픽 과정에서 수동적인 입장에 빠지도록 만들고 플레이를 위축시기는 요인이 된다.

1라운드에서 바이탤리티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젠지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시종일관 끌려 갔고 패한 뒤에 치른 클라운드 나인과의 대결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패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

아프리카도 A조에서 가장 강하다고 하는 플래시 울브즈를 꺾는다면 퐁 부 버팔로나 G2 e스포츠를 상대할 때 자신감을 갖고 밀어 붙일 수 있겠지만 패한다면 젠지처럼 연달아 무너질 수도 있다.

16강으로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된 이래 한국 팀이 탈락한 적이 없었지만 젠지가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6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 플래시 울브즈

2경기 G2 e스포츠 - 퐁 부 버팔로

3경기 플래시 울브즈 - G2 e스포츠

4경기 퐁 부 버팔로 - 아프리카 프릭스

5경기 플래시 울브즈 - 퐁 부 버팔로

6경기 G2 e스포츠 - 아프리카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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