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석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퍼매시브로 부터 다른 팀과 접촉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영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니 나와 이야기하고 싶은 팀이나 관계자는 연락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창석은 2018년 슈퍼매시브를 터키 최고의 팀으로 올려 놓은 주역이다. 2017년 월드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한 슈퍼매시브는 한국 용병을 원했고 이창석과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을 영입했다.
터키 팀들이 한국 용병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 유행이었던 2018 시즌 이창석은 슈퍼매시브를 이끌고 1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내며 윈터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서머에서도 우승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G2 e스포츠 등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한 조를 이룬 슈퍼매시브는 3승1패로 타이를 이뤄 1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패했고 2라운드에서 LMS 대표 지-렉스와 5전제를 치러 1대3으로 패하면서 2018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창석이 다른 팀과 입단 여부를 타진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으면서 슈퍼매시브를 떠날 수도 있지만 슈퍼매시브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남아 있을 수도 있다.
한편 이창석과 같이 슈퍼매시브에서 활동하던 노회종은 아직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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