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GG(대표 이일우)의 글로벌 e스포츠 게임단 OP 게이밍은 25일 OP 게이밍 펍지 레인저스 소속 '에스카' 김인재가 대한적십자사에 PGI 채리티 쇼다운 우승 상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PGI 채리티 쇼다운은 지난 7월 펍지주식회사가 개최한 글로벌 e이스포츠 대회인 PUBG Global Invitational 2018(이하 PGI 2018) 현장에서 열린 이벤트 자선 경기로, 초청 스트리머 2명, PGI 참가 프로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했다. 김인재는 '심슨' 심영훈 등과 함께 파파팀을 이뤄 출전해서 우승, 60만 달러(한화 약 6억 82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김인재는 이중 자신의 몫인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인도주의 스타트업 공모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인재는 "e스포츠 선수로서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기부로 사회에 공헌까지 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프로 선수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