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이밍과 프나틱은 27일과 28일 광주 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4강에서 G2 e스포츠와 클라우드 나인을 각각 3대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과 프나틱 모두 4강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IG는 G2를 맞아 아트록스를 내주고 제이스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방식으로 1, 2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는 특유의 전투 본능을 살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프나틱도 비슷한 패턴을 가져갔다. 클라우드 나인이 준비해 온 에코를 빅토르로 받아치면서 1세트에서 완승을 거뒀고 2, 3세트에서는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조금씩 이득을 챙기더니 내셔 남작 지역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3대0 승리를 따냈다.
두 팀은 오는 11월3일 인천 광역시 문학 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롤드컵 결승전에서5전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5년 동안 한국이 가져왔던 우승컵을 중국과 유럽 중 어느 지역의 팀이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