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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스타2] 조성주-김유진, 8강서 진에어 내전 벌인다

WCS 스타2 그랜드 파이널 8강에서 맞붙는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와 김유진.
WCS 스타2 그랜드 파이널 8강에서 맞붙는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와 김유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8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대부분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전태양과 김유진, 박령우가 살아 남았고 주성욱과 김도우가 탈락하면서 한국 선수들은 8강에 무려 6명이나 포진했다.

한국 선수들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8 스타크래프트2 16강 조별 풀리그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대거 살아 남았다.

27일 16강 A조 경기에서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에게 1대2로 패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갔던 전태양은 'Lambo' 줄리안 브로시그를 2대1로 잡아낸 뒤 최종전에서 알렉스 선더하프트를 만나 2대0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최종전에서 만났다. 27일 경기에서 'Serral' 주나 소탈라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간 프로토스 김유진은 'HeRoMaRinE ' 가브리엘 세가트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최종전을 치렀고 주성욱과의 대결에서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C조에서는 저그 박령우가 살아 남았다. 패자조로 내려갔던 박령우는 프로토스 'Has' 케유펭을 2대0으로 물리친 뒤 프로토스 'ShoWTimE' 토비아스 시에베르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8강에 올라갔다.

마지막 남은 한국 선수였던 김도우는 최종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8일 이병렬과의 승자전에서 0대2로 패하면서 최종전으로 갔던 김도우는 'SpeCial' 후안 로페즈를 만나 0대2로 무너지면서 탈락했다.

WCS 스타2 그랜드 파이널 8강 대진(자료=리퀴피디아 발췌).
WCS 스타2 그랜드 파이널 8강 대진(자료=리퀴피디아 발췌).

16강에 진출한 8명의 한국 선수들 가운데 주성욱과 김도우만 탈락하면서 6명이 살아 남은 한국은 8강에서 조성주와 김유진이 대결하고 김대엽은 후안 로페즈, 전태양은 이병렬, 박령우는 주나 소탈라와 맞붙는다. 8강전은 나흘 뒤인 11월3일 모두 치러지며 5전3선승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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