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 리그의 하부 리그 성격을 갖고 있는 오버워치 컨텐더스의 2019년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미래의 오버워치 스타들을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인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2018년에 들어서 개최 지역이 7곳으로 확대됐고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해 내며 성장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연마하고 나아가 오버워치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연간 두 번의 시즌으로 운영되고 각 시즌의 진행 기간은 늘어난다. 전반적인 경기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더욱 끌어 올리고 선수들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참가팀이 12개 팀에서 8개 팀으로 조정된다. 북미 오버워치 컨텐더스의 경우 각각 8개 팀으로 구성된 2개 지역으로 분리, 확대되어 오버워치 컨텐더스 개최 지역은 총 8곳으로 늘어난다.
2018 컨텐더스 시즌3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들은 자동으로 2019년 시즌1 시드를 확보하며 그 수는 컨텐더스에 참여하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 아카데미 팀의 참여 의사에 따라 컨텐더스 각 지역별로 다르게 결정된다. 시드를 자동으로 확보하지 못한 컨텐더스 팀들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을 통해 다시 한번 컨텐더스 시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통해 전세계 곳곳의 재능 있는 선수들이 계속해서 발굴될 수 있도록 소프트 지역 제한 제도가 도입되어 2019년부터 팀들은 로스터에 최대 3명까지 해당 지역 비거주자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대회 상금이 상위 팀에게 더 많이 분배되도록 조정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2019년 첫 시즌 개막 전 공개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