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오는 16일부터 17일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이하 EACC) 넉아웃 스테이지를 찾아 팬들과 피파온라인4를 즐기는 이벤트를 위해 현장을 찾는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8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특설 무대에서 열렸던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인비테이셔널 2014 결승 때도 현장을 찾아 팬들과 피파온라인3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 바 있다. 그 당시 박지성의 등장으로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EACC는 지금까지 한번도 한국에서 열린 적이 없다. 인비테이셔널과 아시안컵은 한국에서 열렸지만 피파온라인 국제대회로 자리매김 한 EACC는 한국에서 열린 적이 없어 한국 선수들과 팬들 모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EACC를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을 예정인 박지성은 2014년과 마찬가지로 팬들과 즐거운 이벤트 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성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대표 선수들은 박지성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못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EACC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에서선발된 각국 대표팀이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EACC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선발된 8개 팀은 16일부터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8강, 4강을 거쳐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은 선발전 1위를 기록한 아디다스 네메시스,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대표팀에 합류한 아디다스 프레데터, 예선에서탈락했지만 본선 진출팀의 어뷰징으로 얻은 기회를 잘 잡은 아디다스 엑스 등 총 세 팀이다.
이번 대회와 EACC 스프링 2019를 통해 가장 많은 피파온라인4 랭킹 포인트를 얻은 선수 8명은피파 e월드컵 결승 2019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EA 스포츠 피파 글로벌 시리즈 플레이오프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