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베팅 업체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의 결승전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의 우세를 점쳤다.
해외 12개 베팅 업체가 설정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와 프나틱 결승전 배당률 평균은 IG 1.59, 프나틱 2.25으로 모든 업체가 IG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영국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가장 실현될 확률이 높은 스코어로, IG의 3대1 우승을 선택해 배당률을 9/4로 배정했으며, 가장 어려운 스코어는 프나틱의 3대0 우승으로 8/1로 책정됐다. IG의 스코어 중 가장 배당률이 낮은 3대0 우승이 프나틱의 3대1로 우승과 같은 배당률로 책정됐다. 이 외에도 첫 포탑 파괴와 첫 드래곤 획득, 내셔 남작 처치까지 모든 부분에서 IG가 프나틱보다 앞선다고 평가했다.
스웨덴의 베팅 업체인 유니벳도 IG가 프나틱보다 우승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유니벳에서는 프나틱이 우승할 확률이 제일 높다고 판단한 3대2 스코어의 배당률를 5.5배로 설정했고, IG가 3대2로 우승하는 것에 4.5배를 책정했다. IG의 최저 배당은 3대1 우승으로 3.5배로 프나틱의 최고 배당률인 7배와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한편, IG와 프나틱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맞붙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결승전은 오는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