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 씨브즈로부터 다른 팀들과도 접촉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접촉을 허락해준 소속팀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찬호는 2017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로 진출한 뒤 디그니타스를 거쳐 2018년 100 씨브즈와 계약했다. 2018년 북미 LCS 스프링 정규 시즌 1위, 포스트 시즌 준우승, 서머에서는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상위권을 유지한 100 씨브즈는 최다 포인트 획득 팀 자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에 출전했고 16강 조별 풀리그에서 탈락하면서 2018년을 마무리했다.
김찬호가 다른 팀과 입단 여부를 타진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 100 씨브즈를 떠날 수도 있지만, 100 씨브즈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2019년에도 함께할 수도 있다.
한편 김찬호와 같이 100 씨브즈에서 활동하던 '류' 류상욱은 아직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