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마타' 조세형이 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음을 밝혔다.
조세형은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할 때 MVP를 수상하면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중국으로 넘어가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하는 등 준수한 기량을 유지했다.
2017년 kt가 중국에서 활동하던 삼성 갤럭시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때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와 함께 kt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슈퍼팀'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던 조세형은 2018년 LCK 서머 우승을 통해 롤드컵에 진출했으나 8강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함께했던 2년의 시간동안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MATA' 조세형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라는 말로 조세형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