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은 15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터키 팀을 제외한 다른 팀과 접촉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태일은 근황을 알려 드린다면서 "여전히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터키 팀이 아니라면 다른 팀과의 접촉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태일은 "팀과 선수들의 목표가 같은 곳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고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다"라면서 "필요하다면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연락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2017년 터키 팀인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태일은 그 해 팀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시켰고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이변을 만들어낸 바 있다. 김태일의 활약으로 터키 리그에서는 한국인 용병 바람이 불었고 2018년 대부분의 팀들이 한국인 용병을 2명씩 기용하기도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