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코치는 19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시간 11월19일부로 IG와 계약이 종료됐다. 현시간부로 모든 팀과 대화가 가능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정수 코치는 소속팀을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3년 연속 진출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를 롤드컵 준우승을오 이끌었고 2017년에는 롱주 게이밍(현 킹존 드래곤X)을 8강까지 진출시켰다.
2018년에는 중국 팀을 지도하기 시작한 김 코치는 합류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인빅터스 게이밍을 롤드컵으로 이끌었고 8강에서 kt 롤스터, 4강에서 G2 e스포츠, 결승에서 프나틱을 각각 격파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인빅터스 게이밍의 우승은 중국 팀이 롤드컵에서 우승한 첫 사례였다.
대어급인 김정수 코치가 IG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지도자들 중에서도 연쇄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