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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리그 20일 오전 9시를 주목하라

기존 팀과의 협상 막바지…대거 FA 선언 가능성도

스토브 리그 20일 오전 9시를 주목하라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의 스토브 리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8시59분이 팀과 선수들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걔약 만료 시기를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1월 19일 자정(오후 11시59분)으로 잡아 놓았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 환원하면 20일 오전 8시 59분이 된다.

스토브 리그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끝난 뒤 시작됐지만 뜨뜨미지근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른 팀과 접촉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긴 했지만 영입됐다는 소식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한국 팀 중에서는 젠지 e스포츠의 '앰비션' 강찬용, '코어장전' 조용인, '하루' 강민승, '크라운' 이민호와 kt 롤스터의 '마타' 조세형이 기존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FA 자격을 얻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bbq 올리버스의 '템트' 강명구, '보노' 김기범을 영입하면서 가장 먼저 선수 확보에 나섰다.

눈에 띄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큰 파도는 일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기에 기존 팀과의 막판 조율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팀과 선수들은 20일 오전 9시를 기해 향후 거취에 대해 알릴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관심은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 킹존 드래곤X의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 '피넛' 한왕호, kt '스맵' 송경호 등의 행보에 쏠리고 있다. 월드 스타로 알려진 이 선수들이 기존 팀과 재계약한다면 큰 반향이 없을 수 있지만 팀을 떠난다면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만약 이 선수들이 시장에 나온다면 국내 팀은 물론, 외국 팀들도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 외국에서는 이들이 FA 자격을 얻을 경우 어떤 팀으로 갈 수 있을지, 이들 중에 누구를 영입할지 투표를 붙이고 있다.

잠잠하던 스토브 리그의 바다에 어떤 대어가 FA 타이틀을 달고 뛰어들지, 어느 팀이 대어를 낚아 올릴지 본격적인 두뇌 싸움은 20일 오전 9시 이후에 시작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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