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새벽 12시 13분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면서 '뱅' 배준식을 비롯해 호흡을 맞췄던 서포터 '울프' 이재완과,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재완, 강선구와 결별을 선언한 SK텔레콤은 이어 '운타라' 박의진,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피레안' 최준식과도 계약이 종료되어 이 선수들이 FA 가 됐음을 알렸다.
SK텔레콤은 "우리 팀을 최고의 명문 게임단으로 이끈 주역의 선수들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도전하는 7명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공식 발표상으로는 현재 팀에 남아 있는 선수들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서포터 '에포터' 이상호 정도다. 아직 계약 완료 발표 시점까지 8시간 이상 남아 있기 때문에 이상혁과도 확실하게 도장을 찍었다고 발표하기 전까지는 결별의 여지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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