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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배준식 "진심으로 감사…오픈 마인드로 만나겠다"

'뱅' 배준식 "진심으로 감사…오픈 마인드로 만나겠다"
SK텔레콤 T1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SNS를 통해 밝혔다.

배준식은 20일 SK텔레콤 T1 공식 발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을 밝혔다.

배준식은 "SK텔레콤 T1과의 계약이 만료됐고 지난 5년간 팀에서 함께 하면서 정날 엄청난 경험을 했고 같이 고생한 동료들, 코칭 스태프, 그리고 사무국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면서 "같이 했던 모든 시간들, 모든 경험들이 나에게 좋게 작용했고 모든 기억들이 나에게 너무나 소중했다"라고 밝혔다.

배준식이 트위터에 남긴 소회.
배준식이 트위터에 남긴 소회.


배준식은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할 때나 슬프고 힘들 때나 항상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했다"라면서 "이제 새로운 여정을 떠나야 하는데 지난 6년간 LCK에서 활동하면서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배준식은 "지금부터는 오픈 마인드로 여러 지역 팀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다"라면서 한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글을 마쳤다.

나진 실드와 제닉스 블래스트에서 활동하던 배준식은 2014 시즌부터 SK텔레콤 T1 S 소속으로 LCK에서 활동했고 2015년 단일 팀 체제 도입 이후 월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면서 SK텔레콤 T1 왕조를 형성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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