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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기대주 '무진' 김무진, 한화생명 품으로

플래시 울브즈 시절 MSI에 나선 김무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플래시 울브즈 시절 MSI에 나선 김무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18년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정글러 '무진' 김무진이 한화생명 e스포츠와 계약했다.

한화생명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진' 김무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무진은 2016년 다크 울브즈 소속으로 프로 선수 활동을 시작했고 2017년에는 유럽 팀인 레드불에서 활동하다가 2018년 LMS 팀인 플래시 울브즈로 이적했다.

'Karsa' 헝하오슈안이 중국 팀인 로얄 네버 기브업으로 이적하면서 플래시 울브즈의 주전 정글러 자리를 꿰찬 김무진은 공격성을 앞세워 팀을 LMS 최정상에 올려 놓았고 국제 대회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에서 4강에 오르면서 국제 대회에서도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모았지만 월드 챔피언십 2018에서는 A조에서 3위로 탈락하면서 김무진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김무진을 영입한 한화생명은 '보노' 김기범과 함께 2019년 챔피언스 코리아를 준비한다.

한화생명은 이날 또 '웅' 장건웅 코치를 영입하며 코칭 스태프에도 변화를 줬다. 장건웅 코치는 MIG, 아주부, CJ엔투스 등을 거쳐 리그 오브 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으며 2014년 코치로 전향하며 마이더스 피오의 지도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팀에서 활동했던 정글러 '성환' 윤성환과 톱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 '브룩' 이장훈과 김진현 코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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