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터키어로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일은 "오늘부로 내 인생의 첫 외국팀이자 내 가치를 높여준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이 종료됐다"라며 "2년간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경험 많이 쌓고 떠나며 나를 도와주고 지원해준 팀에게 감사하다"라고 글을 적었다.
지난 11월 15일 팀으로부터 다른 팀과 만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던 김태일은 당시 터키 팀과는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하지만 20일자로 페네르바체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김태일은 터키 팀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직 본격적으로 다른 팀을 만나지는 않았다"라고 밝힌 김태일은 "현역 선수로 더 활동할 의지가 있으며 어떤 지역이든 내 가치를 높이 사는 곳이라면 뛸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