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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칸' 김동하, 계약 만료…킹존과 우선 협상

'칸' 김동하(왼쪽)와 '비디디' 곽보성이 원소속 게임단인 킹존과 우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칸' 김동하(왼쪽)와 '비디디' 곽보성이 원소속 게임단인 킹존과 우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킹존 드래곤X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과 톱 라이너 '칸' 김동하가 자유계약 선수로 전환됐지만 원소속팀인 킹존 드래곤X와 먼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존 드래곤X 관계자에 따르면 곽보성과 김동하는 20일 오전 8시59분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킹존은 지난 19일 저녁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 '피넛' 한왕호와의 협의 하에 결별을 선언했다.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킹존의 주전 선수였던 김동하, 곽보성의 행보에 시선이 쏠렸지만 주어진 시한 안에 협상을 마치지 못했다. 하지만 킹존은 선수들과의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고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면서 계약 조건에 대한 의사를 나누고 있다.

곽보성과 김동하는 킹존이 2017년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서 우승한 뒤 2018년 스프링에도 연달아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다. 김종인, 강범현, 한왕호 등 경력이 많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고 다른 누구보다 빼어난 피지컬 능력을 선보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킹존 관계자는 "곽보성, 김동하와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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