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뉴스 사이트 레이지 베어 스포츠는 나이키가 LPL과 5년간 1억 4400만 달러(한화 1,623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나이키는 LPL의 공식 의류 제공 업체로 활동할 권리를 얻었다.
LPL은 팀들에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 브랜드와 의류 제휴를 체결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월요일에 LPL과 나이키에 가까운 소식통이 해당 스포츠 브랜드가 나이키라는 것을 확인해주면서 사실이 공개됐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서 나이키는 LPL 제휴 유니폼 회사가 됐고 LPL에 속한 모든 팀들에게 의류와 액세서리, 신발 등을 제공한다.
미국의 스포츠 용품 업체인 나이키는 축구, 농구, 야구 등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 10월 LPL 팀 로얄 네버 기브업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최초로 e스포츠 선수와 계약을 맺은 바 있고 이번에는 LPL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e스포츠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