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에서 선보이는 이번 대회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대회로 총 상금 6만 유로이며, 얼라이언스와 나투스 빈체레, 팀 리퀴드, 팀 바이탈리티 등 16개 팀이 참가한다. 스페인 미디어 사업자인 DeAPlaneta와 독일의 ProSiben과 공동 개최하며, 27일을 개막해 12월 2일까지 펼쳐진다.
OSL EU는 전장의 지배자라는 콘셉트로 사녹과 에란겔, 미라마 3개의 맵에서 각 맵의 최강자를 가린다. 모든 경기는 1인칭으로 이뤄지며, 4라운드가 6일간 진행된다. 1위팀에게 10점이 주어지며 킬당 1점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 맵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에게 맵의 지배자 타이틀과 상금이 주어지며, 매일 최고점을 달성한 팀도 상금을 받게 된다.
모든 경기는 OGN 글로벌 트위치에서 영문으로 생중계되며, OGN e스포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리그 하이라이트 영상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의 공중파 채널에 방영될 예정이다.
CJ ENM 아메리카 이덕재 대표는 "이번 OSL EU는 유럽 e스포츠 시장에 OGN이 가진 최고의 e스포츠 리그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선보이는 의미가 있다. 또, 독일과 스페인 최상의 미디어 그룹과 체결한 해외 파트너십이 OGN 유럽 사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미국 지사 설립에 이어 유럽까지 본격 진출하면서 OGN 글로벌 사업의 확장 및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SL EU 제작을 맡은 OGN 최영렬 PD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리그를 개최하기 때문에 많이 기대가 된다"며 "향후 다른 PUBG 대회에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서 OSL EU가 더 진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