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씨브즈는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찬호는 프랜차이즈 권리를 사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 발을 들인 100 씨브즈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최고들이 모이는 무대인 롤드컵에 진출한 것.
2016년까지 kt 롤스터에서 활약했던 김찬호는 LCK에서도 최고의 톱 라이너 중에 한 명이었다. 북미 팀인 디그니타스로 이적한 김찬호는 북미 LCS에서도 개인기가 좋은 톱 라이널 꼽혔고 2018년 프랜차이즈 권리를 받고 새로이 꾸려진 100 씨브즈에게 스프링 시즌 준우승, 서머 시즌 4위를 안겼고 롤드컵 티켓까지 선사했다.
롤드컵에서 2승4패로 조별 풀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김찬호에 대한 100 씨브즈의 평가는 높았고 2년 동안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잔류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00 씨브즈는 김찬호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과 2019년 11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롤드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고 북미 LCS의 다른 팀들이 전력 강화에 나섰기 때문에 변화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