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톱 라이너 '칸' 김동하와 '크레이지' 김재희, 정글러 '하루' 강민승, '클리드' 김태민,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동하와 박진성은 자유 계약 선수 리스트 중 각 포지션에서 1, 2위를 다투는 선수들이었다. 김동하는 킹존 드래곤X의 톱 라이너를 맡으면서 2017년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와 2018년 스프링을 연달아 우승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으로 활동하던 박진성은 2017년 올해의 신인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을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선수이며 2018년에도 꾸준한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하루' 강민승은 삼성 갤럭시 시절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제패할 때 후보 선수였지만 2018년에는 주전으로 롤드컵을 경험했다. 비록 젠지 e스포츠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공격적인 챔피언을 잘 다루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클리드'라는 아이디를 쓰는 김태민은 중국 리그인 LPL에서 가장 공격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는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활동했지만 FA 신분이 됐고 SK텔레콤 T1과 계약하면서 LCK 무대에 선다.
톱 라이너인 '크레이지' 김태희는 bbq 올리버스 소속으로 LCK에서 3년간 활동했으며 안정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일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 원거리 딜러 '레오' 한계레와 재계약을 체결한 SK텔레콤은 22일 5명의 선수를 더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2019년 라인업을 거의 완성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