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16강 B조 최종전

▶김민철 1-0 변현제

1세트 김민철(저, 3시) 승 < 단장의능선 > 변현제(프, 9시)

김민철이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변현제의 특성을 감안한 정찰을 통해 사전에 작전을 간파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김민철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2018 시즌2 16강 B조 최종전 변현제와의 1세트에서 전진 2게이트웨이 전략을 드론으로 확인하고 저글링을 우회시켜 프로토스의 본진을 공략, 손쉽게 승리했다.

변현제는 일찌감치 프로브를 중앙으로 내보내면서 전진 2게이트웨이 전략을 구사했다. 드론 정찰을 통해 게이트웨이가 지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김민철은 본진에 성큰 콜로니 1기를 건설한 뒤 저글링을 대거 생산,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밀어 넣었다.

변현제가 질럿 1기를 본진으로 돌리면서 수비에 나섰지만 김민철은 발 빠른 저글링을 앞세워 프로토스 본진 안을 오가며 건물과 질럿을 계속 두드렸다. 질럿 2기를 잡아낸 김민철은 저글링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했고 프로브만 일점사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