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틱 게이밍은 26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크라운' 이민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민호는 2015년 삼성 갤럭시가 리빌딩을 시작한 이후 조금 늦게 합류했고 2015년 서머부터 주전으로 활동했다. 2016년 챔피언스 코리아에서는 팀이 부진했지만 한국 대표 선발전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했고 승승장구하면서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2017년에도 LCK에서는 비슷한 패턴을 보였던 삼성 갤럭시는 한국 대표 선발전 이후 기량이 급상승, 롤드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이민호는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2018년 서머에 '플라이' 송용준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이민호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부활했고 롤드컵에서도 6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1승5패로 부진했다. 이민호는 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1주일 만에 북미 팀인 옵틱 게이밍과 계약하면서 2019년을 미국에서 보낸다.
옵틱 게이밍은 2018년 주전으로 뛰었던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가 카운터 로직 게이밍으로 이적하면서 이민호를 영입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