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샬케 04년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과 톱 라이너 'Odoame' 안드레이 파스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동근은 2017년 미스피츠 게이밍을 월드 챔피언십 8강까지 올려 놓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서포터들이 불타는 향로 아이템을 들고 원거리 딜러를 보호하는데 주력해야 했던 당시 메타에서 이동근은 레오나와 블리츠 크랭크 등으로 상대 하단 듀오를 공략하면서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
2018년 bbq 올리버스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트릭' 김강윤과 함께 한국으로 복귀한 이동근이었지만 bbq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bbq는 시즌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고 2019 시즌 스프링 승강전에서도 탈락했다.
bbq와 결별한 이동근은 2017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무대였던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러브콜을 받았고 샬케 04와 계약하면서 1년 만에 유럽으로 돌아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