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GF가 신규 종목으로 선택한 것은 e스포츠와 서핑, 스케이트보드, 주짓수, 쿠라시 등 5개이다. 신규 종목으로 추가된 e스포츠가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국제 연맹 또는 아시아 단체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검토 과정을 통해 SEAGF는 e스포츠를 포함한 5개 종목이 국제 반도핑 표준을 준수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1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9 클라크 동남아시안 게임의 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될 경우 추후 올림픽 입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국립 올림픽위원회 크리스 찬 사무총장은 "다음 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스포츠를 종목으로 포함시켰다"며 "역대 가장 큰 동남아시안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주요 스포츠 행사에서 정식 및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며 올림픽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