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게이밍은 28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허승훈이 2019년 우리 팀에서 뛰며 이는 오피셜이다"라고 밝히면서 영입 소식을 전했다.
클러치 게이밍은 2018년에 뛰었던 선수들 대부분이 에코 폭스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정글러 '리라' 남태유만 남아 있었던 클러치 게이밍은 27일 미드 라이너 'Damonte' 태너 다몬테를 영입했고 28일에는 허승훈의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서서히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
허승훈은 2015년 프나틱에서 활약하면서 팀을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올려 놓으면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2016년 북미 팀인 임모탈스로 이적했다.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SK텔레콤 T1에서 톱 라이너를 맡으면서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허승훈은 2018년 북미 팀인 에코 폭스로 이적했다. 공격적이면서 피지컬 능력이 좋은 허승훈은 탱커보다는 딜러형 챔피언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팀을 꾸린 클러치 게이밍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에서 정규 시즌을 6위로 마친 뒤 포스트 시즌에서는 4위를 기록했으며 서머에서는 6승12패로 9위에 그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