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정글러 이재하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정글러 식스맨으로 활동한 '모글리' 이재하가 유럽 팀인 바이탤리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년 동안 팀에서 든든한 식스맨으로 활약해준 이재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히면서 이재하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재하는 2018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부진에 빠진 아프리카 프릭스를 깨우는 역할을 했다. 2패였을 때 퐁부 버팔로를 상대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팀에게 첫 승리를 안겼고 이후에는 '스피릿' 이다윤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16강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불씨를 당겼다
이재하의 이적은 바이탤리티의 요청으로 인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바이탤리티와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재하와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이 함께 뛰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특히 미드 라이너 'Jiizuke' 다니엘 디 마우로가 이재하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고.
아프리카 프릭스 관계자는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이재하가 유럽에서 주전 정글러로 맹활약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