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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결승 예고] PAI 출전 확정 3팀 중 최종 히어로는?

왼쪽부터 OP 게이밍 레인저스 '빠뽀' 최성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스타일' 오경철, OGN 엔투스 포스 '케일' 정수용
왼쪽부터 OP 게이밍 레인저스 '빠뽀' 최성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스타일' 오경철, OGN 엔투스 포스 '케일' 정수용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2018 #2 결승전에서 PAI 진출을 확정 지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OGN 엔투스 포스,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격돌한다.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하 PAI) 진출을 확정한 세 팀이기도 한 이 팀들은 각기 다른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어 전략 싸움도 볼만하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조별 경기와 위클리파이널에서 총 3번 1위를 달성하며 PKL 포인트 340점을 획득,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평균 24킬을 획득하며 12점 이상의 생존 점수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우승 평균 점수인 38점에는 못 미치지만 높은 킬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생존력으로 경기 후반까지 대부분의 인원이 살아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더를 맡고 있는 '스타일' 오경철이 과감한 공격력으로 순식간에 포인트를 쓸어 담기에 오경철의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OGN 엔투스 포스는 킬 평균은 24킬이지만 평균 생존 점수가 18점으로 다른 팀들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뛰어난 맵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기장 내부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자리 잡아 손쉽게 순위를 방어해 매 라운드 후반부까지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더해져 적들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 자리 잡은 뒤 지나가는 적들을 기습하는 전략을 자주 쓴다. 전투를 벌이는 횟수가 잦다 보니 중간에 선수들을 잃는 경우가 있어 얼마나 많은 인원이 끝까지 생존하느냐가 OGN 엔투스 포스가 우승하기 위한 핵심이라 할 수 있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평균 킬 포인트 24점으로 평균에는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함께 교전을 이어가기 때문에 매 라운드 점수를 챙기는 것이 강점이다. 뛰어난 교전 능력을 앞세워 자기장 외각을 깎아 들어가는 경기 운영으로 인해 높은 생존 점수를 얻지는 못하지만 킬 포인트로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자기장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략을 사용한다면 형제팀인 OP 게이밍 헌터스와 교전이 벌어질 확률이 높다. 형제 팀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가 OP 게이밍 레인저스의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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