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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결승 예고] 기복 심한 액토즈 레드-쿼드로, 징크스를 극복하라

쿼드로 '탱고' 김동연(좌)과 액토즈 스타즈 레드 '스타로드' 이종호(우)
쿼드로 '탱고' 김동연(좌)과 액토즈 스타즈 레드 '스타로드' 이종호(우)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2018 #2에서 상위 입상하면서 오는 1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인비테셔널 진출이 확정된 세 팀을 제외하면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쿼드로가 한 장 남은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되고 있다.

액토스 스타즈 레드와 쿼드로는 조별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경기장에 따라 성적이 확 달라지면서 장소를 타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기복이 심한 두 팀이 이번 PKL 2018 #2 결승전에서 경기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면서 우승 혹은 PAI 티켓을 따낼지, 아니면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조별 경기에서는 1위를 2번, 2위를 3번이나 기록했지만,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게다가 시즌 초에는 압도적인 경기 운영 능력으로 킬 28점, 생존 16점을 기록하며 44점을 기록했지만 점점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7주차 조별 경기에서 1위는 차지했지만 점수는 종합 28점에 그쳤다.

기복이 심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총 6번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할 정도로 조별 경기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평균 킬 포인트도 25점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자랑한다. 8.9km의 엄청난 이동 거리에도 경기 후반까지 전원 생존하는 경우가 많아 조별 경기에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위클리 파이널에 약한 면모를 보인다면 쿼드로는 경기장에 따라 기복이 있는 팀이다. 상암동에 위치한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잠실 근처인 신천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는 영 힘을 쓰지 못했고 위클리 파이널조차 진출하지 못했다.쿼드로가 OGN 경기장에서는 1위를 차지할 때는 평균 25킬에 생존 점수 13점으로, 우승팀 평균 점수를 유지하지만 아프리카TV 경기장에서는 기본 이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쿼드로가 PKL #2에서 우승하거나 PAI 티켓을 따내려면 결승전이 펼쳐지는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을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라고 여길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상암동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펼친다면 쿼드로의 우승도 충분히 첨 쳐볼 수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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