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9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불가리아, 독일 대표팀까지 총 15개국이 참가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리그 오브 레전드와 펜타스톰은 중국 팀이 모두 석권했으며, 하스스톤은 풀세트 접전 끝에 독일이 한국 대표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3위, 펜타스톰과 하스스톤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세계 대학 e스포츠 연맹 출범을 위해 한국과 중국 IEF, 동남아시아의 ESDING과 CEDO, 일본의 ESC가 함께 협력한다는 약속을 선언하는 발기인 대회가 진행됐다. 또, 이번 대회 시범종목인 VR e스포츠 게임 배틀 X를 내년부터는 예선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국제교류연맹은 대회 중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에서 활동하는 ESDING이라는 단체와 함께 협약식을 진행하며, 추후 다양한 e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를 통해 각 국가의 문화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IEF 국제교류연맹과 한국 컨텐츠 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초이락컨텐츠펙토리, 원동문화재단 및 중국 교통은행이 후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