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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결승 예고] 김동준-김지수 해설 "기존 강팀들 우승확률 높아"

김지수 해설 위원(왼쪽)과 김동준 해설 위원.
김지수 해설 위원(왼쪽)과 김동준 해설 위원.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2018 #2가 7주간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앞두고 있다. 우승의 영예와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하 PAI)의 마지막 진출권의 주인공을 놓고 김동준, 김지수 두 해설 위원의 예상을 들어봤다.

김동준 해설 위원은 "PAI에 이미 직행한 팀들이 있지만 큰 상금이 걸려있는 만큼 욕심을 낼 것 같고 우승 가능성이 보이는 팀들도 어느 때보다도 많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이 5개 라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규 시즌과 달리 공격적인 운영으로 킬을 쓸어 담는 능력이 뛰어난 팀보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잘 맞추고 운영이 안정적인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우승 1순위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지목했다. "이번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적어도 3위 안에는 들어갈 팀이라고 생각된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큰 무대를 경험해본 선수들도 많이 있고 최근 드라마틱하게 PAI 직행을 이뤄내면서 사기가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김지수 해설 위원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OP 게이밍 레인저스에 OGN 엔투스 포스까지 더하고 싶다. 모두 큰 경기 경험이 많고 파이널의 긴장감에 익숙한 선수들이라 충분히 시상대에 또 한 번 오를 것"이라며 김동준 해설 위원과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들에 대해서 김동준 해설 위원은 "OGN 엔투스 포스나 GC 부산, 락스 오카즈, OP 게이밍 헌터스와 같이 여포력이 뛰어난 팀들이 대부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안정감을 보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김지수 해설 위원은 "GC부산과 OP 게이밍 헌터스, 락스 오카즈,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장거리 교전에 강하고 DPA 에이곤과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같은 팀들과 초반부터 맞붙기 때문에 일찌감치 승부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의 변수에 대해 김동준 해설 위원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와 기량이 꾸준히 향상된 맥스틸, 스크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마지막 주차에 튀는 모습을 보여준 DPG 에이곤 등의 팀이 이번 결승전에서 조커 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지수 해설 위원은 "공격적인 운영이 강점인 GC 부산이 5라운드에 킬 포인트로 다른 팀들을 압도할 수도 있고 과감한 동선을 구성해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쿼드로도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침착한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콩두 레드도트가 그동안 쌓아온 파이널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맥스틸은 자기장이 급변할 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교전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수 해설 위원은 "소스노브카 군사기지에 자기장이 몇 회나 등장할지가 큰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며 "아이템을 수급할 지역이 협소하고 차량도 많이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극초반부터 교전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다양한 전략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경우의 수를 대비한 동선을 주목한다면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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