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의 2주차 경기가 시작되며 또 한 번 화끈한 3탱커 3힐러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는 12월 1일 메타 아테나와 콩두 판테라의 대결로 2주차 여정을 시작한다. 첫 승을 노리는 팀들과 1주차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팀들 간에 일전이 치러지며 대세 조합으로 떠오른 3탱커 3힐러의 대규모 전면전이 기대된다.
12월 1일 메타 아테나와 콩두 판테라의 경기가 2주차 시작을 알린다. 메타 아테나는 지난 경기 GC 부산 웨이브의 탄탄한 3탱커 플레이에 애를 먹는 가운데도 '훈' 최재훈의 디바를 필두로 좋은 교전을 이끌어낸 바 있어 발전한 모습이 기대된다. 콩두 판테라는 대규모 리빌딩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3탱커 3힐러 조합이 대세를 이루며 그 어느 때보다 동료들 간의 연계가 중요해졌기 때문에 경기의 승패는 팀워크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2경기에서는 2연승을 노리는 러너웨이가 WGS 아마먼트를 상대로 공격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첫 승리가 간절한 WGS가 예상을 뒤엎고 반전을 보여줄 지가 주목을 받는다.
일요일인 2일에는 첫 승이 간절한 신생팀 두 팀이 경기를 벌이지만 그 상대가 만만치 않다. 긱스타는 O2 팀을, 젠지 e스포츠는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을 만난다. O2는 지난 경기 막강한 딜러 라인을 앞세워 화력을 뽐낸 바 있다. 지난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번득이는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힐러 '후' 박제형과 플렉스 '염원' 염원을 주축으로 자신들만의 속도와 색깔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 젠지는 창단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신생 팀임에도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며 컨텐더스에서 경쟁을 치를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상대가 지난 경기 '고츠' 조합으로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준바 있는 EM이다.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에 더해 빼어난 포커싱을 자랑하는 EM을 상대로 젠지의 메인 탱커 '루크' 김현준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3일 월요일 경기에서도 탱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GC 부산 웨이브는 지난 시즌 돌진 조합만 강하다라는 평에 반박이라도 하듯 완벽한 3탱커 3힐러 조합을 완성시켜왔고 스톰 퀘이크도 시원한 3탱커 3힐러로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카이저' 류상훈과 '지박몬스터' 이정헌이 버티는 메인 탱커 라인이 단단한 가운데 GC 부산의 '이온' 임지헌, '에디슨' 김태훈과의 화끈한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2주차를 마무리하는 경기는 블라썸과 MVP의 경기이다. 블라썸의 딜러진이 MVP 스페이스의 견고한 탱커 라인을 상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매주 3일간 펼쳐지는 오버워치 코리아 컨텐더스 시즌3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MBC 스포츠 플러스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본선 경기 일정과 팀별 대진 및 로스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