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게이밍 아카데미에서 2018 시즌을 보냈던 원거리 딜러 '피글렛' 채광진이 '후니' 허승훈, '리라' 남태유와 함께 한솥밥을 먹는다.
클러치 게이밍은 1일(한국 시간) 공식 SNS에 채광진의 영상을 올리면서 메이저 팀으로 승격됐음을 알렸다.
채광진은 2013년 SK텔레콤 T1이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했을 때 멤버였으며 2014년까지 SK텔레콤에서 활동하다 2015년 커즈로 이적해 북미 생활을 이어왔다. 리퀴드의 유니폼을 3년 동안 입으면서 1군과 2군을 오갔던 채광진은 2018년부터 클러치 게이밍으로 이적했고 지난 해에는 2군 성격이 강한 아카데미 소속으로 뛰었다.
올해 클러치 게이밍이 정글러 '리라' 남태유와의 계약을 이어가고 톱 라이너로 '후니' 허승훈을 영입했고 채광진까지 승격시키면서 클러치 게이밍에는 한국인 선수가 3명이 주전으로 활동한다.
클러치 게이밍은 미드 라이너로는 'Damonte' 태너 다몬테를 영입했고 채광진과 호흡을 맞출 서포터로는 클러치 게이밍 아카데미에서 같이 뛰었던 'Vulcan' 플리페 라플람으로 정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