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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김태일, 2019년 슈퍼매시브서 뛴다

김태일의 합류를 알린 슈퍼매시브 SNS 사진.
김태일의 합류를 알린 슈퍼매시브 SNS 사진.
1907 페네르바체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까지 이끌었던 미드 라이너 '프로즌' 김태일이 터키 리그의 라이벌 팀이었던 슈퍼매시브에 입단했다.

슈퍼매시브는 3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김태일의 입단을 알렸다.

김태일은 2016년 롱주 게이밍과의 계약이 마무리된 이후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다.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뛰던 선수 중에 가장 먼저 터키 리그에 합류한 김태일은 2017년 페네르바체를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올려 놓았고 통과하면서 16강 본선까지 진출시켰다.

2018년 터키 팀들이 한국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트렌드를 이끌어낸 김태일이었지만 2018년에는 스프링과 서머 슈퍼매시브에게 막히면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새로운 팀을 구하던 김태일은 슈퍼매시브로부터 연락이 와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 1년 동안 뛰기로 했다.

김태일은 "라이벌 팀에서 뛰게 되어 묘한 기분이기도 하지만 2017년 보여줬던 성과를 내면서 슈퍼매시브의 2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이뤄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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