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이상혁은 "과거에는 지역과 지역 사이의 경쟁적인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난 것 같다"며 "관광지로 잘 알려진 라스베가스에서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만큼 선수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에 처음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배준식은 "가능하다면 자야 코스프레를 하고 1대1 토너먼트에서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와 자야로 맞붙어보고 싶다"며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며 "집중하는 것과 즐기는 것의 사이 정도로 올스타전에 임하겠지만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왕호는 "늘 친한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참여해 거의 다 챙겨봤었는데 이번에 내가 운 좋게 가게 됐다. 올스타라는 이름답게 진짜 재미있고 편하게 즐기다 오겠다"고 말했으며, "이상혁-강형우 선수가 함께하는 자선 행사 2대2 토너먼트가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아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상혁은 "팬들이 선택한 선수가 다른 팀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그냥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캡틴잭' 강형우와 '매드라이프' 홍민기, '와치' 조재걸, '샤이' 박상면, '빛돌' 하광석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신정원 기자 (sjw1765@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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