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저스티스는 공식 SNS를 통해 서포터 '혀누' 조현우와 'Fahzix' 라일리 테일러, '기도' 문기도와 딜러 '아도' 천기현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워싱턴은 5일 공개한 탱커 '야누스' 송준화와 '산삼' 김향기, 딜러 'Stratus' 이단 얀켈, 'Corey' 코리 니그라 8명으로 구성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로스터를 갖췄다.
천기현은 예전 APEX 시절부터 겐지 장인으로 이름을 알린 딜러 플레이어로 오버워치 리그 출범과 함께 상하이 드래곤즈에 입단해 활약을 보여줬다. 겐지와 파라 등 투사체 영웅 뿐 아니라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 등 히트스캔 영웅까지 다룰 수 있어 워싱턴에 유연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는 메타 형제 팀에서 활동한 서포터로 메르시로 훌륭한 케어 능력과 생존력을 보여주는 등 최고의 메르시 플레이어로 손꼽힌다. 문기도는 루나틱 하이를 거쳐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활동한 서포터로 APEX 결승전 MVP에 빛나는 선수로 딜러를 거쳐 서포터로 정착하며 젠야타로 뛰어난 에이밍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라일리 테일러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아카데미 팀 NRG e스포츠 출신으로 다양한 서포터 영웅들을 폭넓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은 각각의 강점을 가진 3명의 서포터를 영입해 다양한 서포터 조합을 선보일 발판을 마련했다.
워싱턴 저스티스는 5명의 국내 선수를 영입하며 또 다시 한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을 갖췄다. 한국인 선수진과 코치진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어떤 데뷔전을 치를 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워싱턴은 현지시각 기준 2월 16일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